11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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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만에 누적확진 3만명…국내발생 320명, 전국 동시다발

   

서울 127명·경기 62명·인천 29명 등 수도권 218명

9일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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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으로 집계되면서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10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넘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8월 말 이후 83일 만에 300명을 초과했다. 누적 환자 수가 대구보다 많게 된 서울에서 하루 127명 등 수도권에서 218명이 집중됐다. 비수도권에서도 이틀 연속 100명대로 확인됐다.


수도권에선 일상 주변에서의 소규모 집단감염을 통한 추가 확진자 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호남권에선 전남대병원에 이어 전북 원광대병원에서도 환자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각급 학교와 요양시설, 여행 등 전국 7개 권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보고됐다.


수도권·강원 1.5단계 상회…호남권 25.14명, 예비경보 수준 초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63명 늘어난 3만17명이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월20일 인천국제공항 환승 과정에서 첫 환자가 발견된 이후 정확히 10개월째인 이날 305일 만에 3만명을 넘게 됐다. 8~13일 6일간 100명대, 14~17일 4일간 200명대였던 하루 확진자 수는 18~20일 3일째 300명대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하루 의심 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신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9600건으로 하루 전 1만9481건보다 119건 늘었다. 신규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약 1.9%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2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3명이다.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이 높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시 핵심 지표로 보는 하루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하루 사이 27명이 증가했다. 국내 발생 환자가 하루 300명을 초과한 건 8월29일(308명) 이후 83일 만에 처음이며 320명은 8월28일(359명) 이후 84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11일부터 113명→128명→162명→166명→176명→192명→202명→245명→293명→320명 등 10일째 세자릿수로 최근 1주(14~20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22.71명이다.


지역별로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127명, 경기 62명, 인천 29명, 강원 24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전남 14명, 전북 13명, 경북 7명, 광주 4명, 부산 2명, 충북 2명, 제주 2명, 대구 1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 수가 7236명으로 1차 유행이 발생했던 대구 누적 확진자 수(7211명)를 초과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환자 수는 218명으로 8월29일(244명) 이후 83일 만에 최대 규모로 확인됐다. 200명대는 8월30일(203명) 이후 82일 만에 처음이다.


비수도권에선 호남권 31명, 강원 24명, 경남권 20명, 충청권 17명, 경북권 8명, 제주 2명 등 102명이 확인됐다. 


7일부터 적용된 사회적 거리 두기는 총 5단계(1→1.5→2→2.5→3단계)로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으로 구분한다.


수도권은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은 30명, 강원·제주권은 10명 등 권역별로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그 미만이면 1단계, 그 이상이면 1.5단계가 적용된다.


지역유행이 급속도로 전파되고 전국적 유행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는 2단계는 ▲권역별 1.5단계 기준을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300명 초과 중 1개 조건만 충족해도 적용된다. 전국 유행 단계인 2.5단계는 전국 400~500명 이상, 3단계는 800~1000명 이상일 때다.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153.28명, 충청권 12,86명, 호남권 25.14명, 경북권 7.43명, 경남권 11.57명, 강원 17.0명, 제주 0.43명 등이다. 수도권과 강원권이 이미 1.5단계 기준을 초과한 가운데 호남권도 예비 경보 발령 수준인 80%(24명)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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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상감염 확산…대학병원·각급 학교·요양시설 등 동시다발

서울에선 서초구 사우나 관련 12명, 도봉구 청련사 관련 4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2명, 동창 운동모임 관련 2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서대문구 요양시설 관련 1명, 연세대 학생 관련 1명,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1명, 송파구 지인 강원여행 모임 관련 1명, 영등포구 증권회사 관련 1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1명, 잠언의료기(강남구CJ텔레닉스 관련) 관련 1명, 강남구 역삼역(성동구 시장 관련) 1명 등이다.


이외에 서울 동작구에 따르면 노량진의 임용고시 학원 수강생 2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학원 수강생과 직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섰다.


경기 지역에선 김포 노래방과 관련해 김포를 중심으로 시흥, 광명 등에서 8명이 확진됐다. 의정부에선 수도권 온라인 정기모임 관련 3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안산 수영장과 관련해서도 3명이 더 확진됐다. 포천 요양시설인 믿음의집 관련 2명, 수도권 미술대학원·아이스하키 동호회 관련 1명 등도 확진됐다.  


서울 집단 감염과 관련해 도봉구 종교시설 관련 2명, 연세대 관련 1명, 영등포구 증권사 관련 1명 등이 확진됐고 광주 대학병원 관련 1명도 확진됐다. 이외에 33명은 선행 확진자 접촉 사례이며 7명에 대해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인천에선 남동구 가족·지인 관련 집단감염 사례를 비롯해 확진자 접촉 등으로 추가 환자가 늘고 있다.


지역감염 확진자 4명이 나온 광주에서는 전남대병원과 관련해 첫 확진자와 호프집에서 접촉한 접촉자, 전남대병원 아르바이트생 등 2명이 나왔다. 또 나주와 목포의 확진자와 접촉한 2명도 각각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순천에선 동일집단 격리 중인 순천 별량면 마을 주민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나주에선 광주 상무지구 관련 접촉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양과 무안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후 감염된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전북에서도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원광대병원 간호사와 접촉한 입원환자 5명, 보호자 1명, 지인 1명, 간호사가 방문한 식당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2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도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3명으로 방대본 통계보다 1명이 적다. 지역별로 철원에서 14명이 보고됐고 춘천 4명, 원주 2명, 강릉·삼척·횡성 각 1명이다.


철원에선 14일 확진된 철원 23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는 요양원 입소자 7명과 보호사 1명이 확진됐으며 23번째 환자의 자녀 1명도 양성으로 판명됐다. 18일 확진된 50번째 환자가 재학 중인 학교 전수검사 결과 학생 4명과 교사 1명도 양성으로 판명됐다.


춘천에선 서울 방문 이후 확진된 춘천 39번째 환자의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여기에 경기 안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는데 추가 조사 결과 이 확진자의 초등학생 자녀 2명이 20일 추가로 확진됐다.


원주에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18일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이 외에 원주 상지대학교 한방병원 외래진료 담당 교수가 서울 용산구에서 확진돼 해당 병원 입원 환자와 의료진 2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횡성에서는 요양시설 전수검사에서 시설 근무자 1명이 확진됐다. 강릉에서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를 통한 강릉 내 추가 전파 사례 1명이 확인됐으며 삼척에선인천 미추홀구 확진자의 가족이 확진됐다.


경남에선 창원 12명, 하동 5명, 진주 1명 등이 확진됐다. 창원에선 진해구 초등학교와 관련해 5명이 확진됐고 일가족 관련 1명도 확진됐다. 4명은 지역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명에 대해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하동군에선 중학교 집단발생과 관련해 5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진주에선 사천부부 관련 1명이 확진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선 서울 거주자 1명이 부산 여행 중 확진된 이후 이 환자의 가족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북에선 김천 3명, 경산 3명, 안동 1명 등이 확인됐다. 김천에선 김천대 간호학과 2명, 공공경찰행정학과 학생 1명 등이 확진됐다. 경산에선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2명이 확진됐다. 안동에선 수도권 확진자인 친척과 접촉한 1명이 다른 가족 3명에 이어 추가로 확진됐다.


대구에선 인천 확진자의 접촉자가 확진됐다.


충남에선 천안 11명, 서산 2명, 아산 1명, 보령 1명 등이 확진됐다. 천안 확진자 중 5명은 아산의 한 대학교 기숙사 학생들로 18일 확진된 같은 대학 기숙사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 아산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으며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다른 1명은 아산에서 직장동료가 확진된 이후 확진된 이날 아산 지역 환자의 가족이다. 서산에선 구리시와 고양시 확진자의 접촉자가 1명씩 확진됐고 보령에선 국군복지단 관련 확진자가 1명 보고됐다.


충북 청주에선 대전 445번째 환자의 접촉자 1명과 서울 동작구 학원을 다녀온 뒤 관련 수동감시자 연락을 받은 20대가 확진됐다.


제주에선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학생 1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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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미국發 중심 해외유입 증가세…사망자 3명 늘어


해외 유입 확진자는 43명으로 집계됐다.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23명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20명은 입국 이후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외국인이 33명이며 내국인은 17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방글라데시 1명(1명), 러시아 17명(17명), 인도네시아 2명, 일본 1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1명), 폴란드 1명, 독일 1명, 터키 1명(1명), 스페인 1명(1명), 미국 10명(9명), 브라질 2명, 과테말라 3명, 파나마 1명, 우간다 1명(1명) 등(괄호 안은 외국인 환자 수)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추가로 발생해 지금까지 총 501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7%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65명이 늘어 총 2만6263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자 비율은 87.49%다.


이로써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95명이 늘어 3253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84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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