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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처럼…경복궁에서 먹고 보고 듣고 즐겨볼까

   

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 '식도락 곱하기 시식공감' 열어

2020.11.12 11: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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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서 조선왕실이 즐겼던 특별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경복궁 소주방에서 '식도락 곱하기 시식공감'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視, 공간), 식(食, 음식), 공(公, 공연), 감(感, 감동)'은 궁중 문화를 보고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먹고 감동까지 얻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6년부터 인기리에 운영 중이며, 명사의 이야기와 함께 왕실 음식을 맛보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명사 강연은 음식, 역사, 복식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의 '소주방에서는 어떤 음식을 만들었을까' 강연은 19일과 22일에, 역사작가 박광일의 '소주방 음식은 누가 만들었을까' 주제 이야기는 20일과 21일 만나볼 수 있다.


한국복식전공 이학박사 윤지원의 '조선시대 세시풍속과 색 이야기'는 18일과 23일 예정됐다.


이야기 감상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음식들도 다양하다.


조선시대 문헌에도 조리법이 기록된 제철음식 '밥죽'과 내의원에서 왕에서 진상한 특별식이자 겨울철 보양식품이던 '전약', 조선 전통 조리서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더덕을 찹쌀가루에 묻혀 튀긴 '섭산삼', 제주 무와 메밀가루로 만든 '빙떡' 등이 준비돼있다.


후식도 있다. 사과를 꿀에 졸여 만든 '홍옥정과'와 면역력 증강에 좋은 '편강'이 제공된다. 겨울 별미 '군고구마'도 맛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소회계층 초청과 함꼐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1회 20명으로 제한한다. 사전 예약자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13일 오후 2시 옥션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1인당 1만6000원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추가 요금 없이 오후 9시30분까지 경복궁 야간 관람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홈페이지)이나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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