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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거리두기 여파 뮤지컬 조기 종연 잇따라

   

'미아 파밀리아'도 이틀 앞당겨 폐막

2020.08.28 12: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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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가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조기 종연한다.


28일 티켓 예매처 등에 따르면 홍컴퍼니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강화 및 관할 구청의 핵심 방역조치 의무화 권고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던 '미아 파밀리아'는 이날 공연을 끝으로 폐막한다.


정부는 이전까지 좌석 거리두기 등을 국공립 공연장과 국립 예술단체에 한정해 적용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민간 공연장과 민간 제작사에게도 의무 적용하라고 최근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최근 '어쩌면 해피엔딩', '킹키부츠', '베르테르' 등이 내달 초까지 예매된 기존 좌석을 일괄 취소하고 티켓 예매를 재오픈했다. 28일에도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과 '썸씽로튼'이 기존에 취소된 티켓을 재예매한다. 


내달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의 듀오 콘서트도 기존 예매를 취소하고 28일 티켓을 재오픈한다.


예술의전당 공연은 객석 점유율이 65%로 매진됐다. 하지만 정부의 현 방역지침에 더 따르기 위해 애초 예정됐던 공연일에 롯데콘서트홀로 옮겨 객석 점유율 50%을 맞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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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파밀리아' 측도 29~30일 공연의 기존 예매를 취소하고 선예매 재오픈을 고려했으나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해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이번 주말에 서울시가 좌석 거리두기를 비롯한 점유율과 방역 등 관련 공연장을 둘러보겠다는 예고를 해 공연계가 긴장하고 있다.최근 기존 예매를 취소하고 좌석 거리두기를 적용해 재오픈한 사례가 늘어난 이유다.


일반적으로 대극장 뮤지컬의 경우 유료 객석 점유율 70%을 유지해야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 소극장의 작품들이더라도 객석 점유율 50~60%는 유지해야 한다. 좌석 거리두기 적용으로 공연계의 한숨이 늘어나는 이유다.


공연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좌석 거리두기를 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지금 같은 구조면 공연을 올릴수록 손해만 보게 된다. 하지만 함께 일하는 배우, 스태프의 생계를 위해 공연을 중단하기는 힘들다. 돈을 구해서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 구조다. 빨리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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