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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시대로의 회귀?…웹소설·웹툰 오디오북 주목

   

"몰입도 높아지고 공감 잘 돼"…완청률 5배 이상 높아

2020.08.07 10: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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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컬처(Snack Culture·과자 먹듯 1∼15분의 짧은 콘텐츠를 간편하게 소비) 트렌드로 급성장한 웹소설과 웹툰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종전의 읽고 보는 것을 넘어 오디오북으로 듣는 독자층이 늘고 있다.


국내 오디오북 시장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카테고리의 오디오 콘텐츠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로맨스, 판타지, 무협 등 장르 웹소설과 웹툰 오디오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웹소설, 웹툰과 오디오북은 틈새 시간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닮았다. 두 분야의 결합은 각각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스토리텔은 지난달 27일 김지유 작가의 판타지 로맨스 웹소설 '푸른 달이 뜨는 숲' 1권을 멀티캐스트 요약형 오디오북으로 선보였다. 


멀티캐스트란 한 작품을 한 사람의 낭독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이 아닌 여러 명의 낭독자가 작품 내 역할별로 인물을 나눠 낭독, 제작하는 형식을 말한다.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던 여주인공이 비밀로 숨겨 왔던 초능력을 들켜버리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 웹소설을 '오디오 드라마'를 즐기듯 감상하는 셈이다.


'1인 1낭독' 원칙을 기준으로 오디오북을 제작해온 스토리텔이 멀티캐스트 방식을 도입한 것도 청취자들이 오디오북에서 느끼는 재미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스토리텔에 따르면 로맨스 웹소설 오디오북 청취자들은 타 장르 대비 5배 이상의 높은 완청률을 보였다. SF나 판타지 웹소설 장르 오디오북에서도 충성도 높은 장르문학 팬 층의 소비 패턴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스토리텔이 지난 4월 공개했던 윤지회 작가의 위암 4기 투병기 인스타툰 '사기병' 오디오북도 작가가 직접 녹음한 메시지가 청취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령 스토리텔 한국지사장은 "인기 웹소설이나 웹툰을 오디오북으로 들으면 처음 시각으로 원작을 접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오디오 콘텐츠로서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며 "실제 스토리텔의 웹소설과 웹툰 작품에 대해 많은 청취자 분들이 낭독자의 목소리로 인해 몰입도가 높아지고 공감이 훨씬 잘 됐다는 반응이 많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의 경우에도 오디오 드라마를 선보인 바 있다. 


웹소설 '휴거 1992'는 첫 번째 미스터리 오디오 드라마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스릴 넘치는 전개에 담당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가 더해져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 말부터 올 2월까지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된 로맨스 웹소설 '신부가 필요해'의 오디오 드라마는 회당 평균 청취자 수가 1만5000명을 넘었고, 현재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 중인 인기 웹소설 ▲울어봐, 빌어도 좋고 ▲아찔한 전남편 ▲오피스 누나 이야기 등도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돼 주목 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오디오 시네마를 공개키도 했다. 오디오 시네마는 '귀로 듣는 시네마'라는 콘셉트로 네이버 웹툰 및 웹소설의 인기 원작을 오디오 영화로 제작한 콘텐츠다.


공개된 오디오 시네마는 하일권 작가 웹툰 원작 '두근두근두근거려', 플라비 작가 웹소설 원작 '그대 곁에 잠들다', 혀노 작가 웹툰 원작 '남과 여' 등이다. 이제훈, 유인나, 찬열, 이세영 등 배우들이 목소리 출연을 했고 방준석, 달파란, 김태성 등 영화음악 감독들이 연출을 맡았다. 공개 1주일 만에 누적 재생수 70만회를 돌파했다.


오디오 시네마를 제작한 스튜디오 N의 권미경 대표는 "극장에 가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해도, 재미있는 이야기에 대한 사람들의 갈증은 여전하다"며 "오디오 시네마는 일종의 발상의 전환이다. 앞으로도 재미난 이야기라면 네이버웹툰, 웹소설 원작 콘텐츠 뿐 아니라 오리지널 작품도 포함해 장르와 매체의 구분 없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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